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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펄프픽션' 제작사, 쿠엔틴 타란티노 고소 "누구 마음대로 NFT"

과거의 동지가 오늘의 적으로 만났다. 이유는 돈 때문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펄프픽션'의 제작사인 미라맥스가 해당 영화의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상대로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미라맥스는 타란티노 감독이 '펄프릭션'을 NFT(대체불가토큰)화 시켜 경매에 부치겠다는 입장에 대해 "공동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개인 자산화 하려고 한다"며 비판했다. 이와 함께 "쿠엔틴 타란티노가 고의적이고 그리고 계획적으로 돈을 챙긴 사실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당사는 NFT와 관련한 권리를 포함해 '펄프픽션'의 모든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타란티노 감독은 '펄프픽션'에서 공개되지 않은 일곱 개의 장면을 추가로 편집해 NFT 형태로 만들어 경매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고유 식별값을 입력한 자산이다. 위조가 불가능하며 세계에 유일무이한 자산이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 또한 타란티노는 "이번 작업을 통해 나의 정신과 창작 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펄프픽션' 미공개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994년에 탄생한 '펄프픽션'은 '저수지의 개들'에 이은 타란티노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역사상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존 트라볼타, 우마 서먼, 브루스 윌리스 등이 출연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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